- 2012/01/10 18:05
- PsychoPark.egloos.com/328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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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1/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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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을 약 일주일가량 남겨놓고 언제나 그렇듯 올해 역시 영양가 없이 나이만 먹은것을 자책하며
새해는 그나마 조금 의미있는 한 해가 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오프닝 이벤트를 계획했었다
왠지 그럴싸한 이벤트로 새해를 시작하면 왠지 그럴싸한 동기부여가 될것 같았기에!!!!
그래서 생각한 이벤트가 바로 '신년특집 면도식'
새해아침 경건한 마음으로 지저분한 구시대의 수염들을 밀어버리고
앞으로 자라날 올해의 수염들과 함께 영양가 넘치는 새해를 열어가는 거야!!!
뭔가 좀 병신같지만 왠지 그럴싸했기에 나는 열심히 수염을 길렀다
그리고 1월 1일 아침 화장실 거울앞에 당도했으나
문득 수염의 보온성에 대한 작은 호기심이 발동하여....
(또 다른 이유로는 화장실 조명 특유의 나르시즘 버프가 발동하여 여지껏 길러온 수염이 나름 '괜춘'해보였다...)
그리고 또 다시 일주일후....
어느덧 '도인'의 칭호까지 획득하며(그밖에 '거지'와'부랑자'등이 있다.!) 소박한 위엄을 과시하던 본인의 수염은
깐깐한 관리감독자 양반들의 심기를 살살 긁으면서 치명적인 반사회적 매력을 한껏 발산하더니만
결국 그돌로 하여금 소멸명령을 받게되었다
평소때라면 좀 더 개기며 반사회적 매력을 좀 더 어필하겠지만
올해는 진급 대상자이므로 얌전히 권력에 굴복해버렸다
단 보름간 함께했을뿐이었는데 잃어버린 수염의 상실감은 생각보다 크더라
밋밋한 턱주변을 만지작 거리며 느낀 공허함이란......
하지만 '찌질하고 지저분한 인상의 덕후'에서 '찌질하지만 약간 깔끔한 인상의 덕후'로 승급된건 나쁘지 않은 결과다
어쨌거나 제목에서 지껄인 주제에 대해 말하자면....
미.묘.하.다.
보온성이 있다고 말하기도 좀 그렇고 없다고 말하기에도 좀 그런 애매함..!
본인이 느꼈던 미약한 보온성을 분석해보자면 7%의 물리적 보온성과 93%의 심리적 보온성으로서...
'그냥 기분탓에 대충 따뜻'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뭐, 애초에 숱과 기장이 부족한 상태에서의 실험이었던 지라 그리 정확한 결과는 아닌것 같고...
결국 난 새해의 시작을 무의미하고 병신같은 잉여짓으로 시작해버린것이다..!!!
새해는 그나마 조금 의미있는 한 해가 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오프닝 이벤트를 계획했었다
왠지 그럴싸한 이벤트로 새해를 시작하면 왠지 그럴싸한 동기부여가 될것 같았기에!!!!
그래서 생각한 이벤트가 바로 '신년특집 면도식'
새해아침 경건한 마음으로 지저분한 구시대의 수염들을 밀어버리고
앞으로 자라날 올해의 수염들과 함께 영양가 넘치는 새해를 열어가는 거야!!!
뭔가 좀 병신같지만 왠지 그럴싸했기에 나는 열심히 수염을 길렀다
그리고 1월 1일 아침 화장실 거울앞에 당도했으나
문득 수염의 보온성에 대한 작은 호기심이 발동하여....
(또 다른 이유로는 화장실 조명 특유의 나르시즘 버프가 발동하여 여지껏 길러온 수염이 나름 '괜춘'해보였다...)
그리고 또 다시 일주일후....
어느덧 '도인'의 칭호까지 획득하며(그밖에 '거지'와'부랑자'등이 있다.!) 소박한 위엄을 과시하던 본인의 수염은
깐깐한 관리감독자 양반들의 심기를 살살 긁으면서 치명적인 반사회적 매력을 한껏 발산하더니만
결국 그돌로 하여금 소멸명령을 받게되었다
평소때라면 좀 더 개기며 반사회적 매력을 좀 더 어필하겠지만
올해는 진급 대상자이므로 얌전히 권력에 굴복해버렸다
단 보름간 함께했을뿐이었는데 잃어버린 수염의 상실감은 생각보다 크더라
밋밋한 턱주변을 만지작 거리며 느낀 공허함이란......
하지만 '찌질하고 지저분한 인상의 덕후'에서 '찌질하지만 약간 깔끔한 인상의 덕후'로 승급된건 나쁘지 않은 결과다
어쨌거나 제목에서 지껄인 주제에 대해 말하자면....
미.묘.하.다.
보온성이 있다고 말하기도 좀 그렇고 없다고 말하기에도 좀 그런 애매함..!
본인이 느꼈던 미약한 보온성을 분석해보자면 7%의 물리적 보온성과 93%의 심리적 보온성으로서...
'그냥 기분탓에 대충 따뜻'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뭐, 애초에 숱과 기장이 부족한 상태에서의 실험이었던 지라 그리 정확한 결과는 아닌것 같고...
결국 난 새해의 시작을 무의미하고 병신같은 잉여짓으로 시작해버린것이다..!!!
- 2011/12/3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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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3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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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3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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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도 제작년도 느낀 허탈감이지만
내년도 내후년도 다시 느끼겠지요...
아...빌어먹을 허탈감의 무한루프여~~!
내년도 내후년도 다시 느끼겠지요...
아...빌어먹을 허탈감의 무한루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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